[블챌Day5]대구 1박2일 워크샵 + 지역임장 하면서 느낌점들
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요즘 제가 대구에 꽂혀있어서 그런지 계속 대구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ㅎㅎ 이번주 1박2일로 대구에서 연례 행사가 있어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샵 + 단합대회가 주목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대구라는 곳이 이렇구나 요런것들을 빠르게 스캔하면서 다녔습니다. 다음은 1박2일 스테이 하면서 대구에 대해 느낀점들.
1. 대구 엑스코 EXCO
대구 엑스코에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컸음. 행사장 주변 이나 도로 등도 정비가 잘되있었다. 아쉬운 점은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처럼 도심 중심부에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대구 엑스코는 약간 북쪽 외곽에 자리잡음. 그리고 전철역이 없어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짐. 역시나 대구 엑스코 선 개통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대구 엑스코선 개통으로 인해 수성구 쪽(엠비씨 사거리, 벤처단지, 범어 네거리역 등) 부근의 입지 가치 상승이 더 기대되는 이유임.
2. 대구 국제공항
대구 엑스코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데 근처에 군공항이 있는지 전투기들이 몇대 보이더군요. 대구에 군공항이 있는지 이날 처음 알았음. 위 지도를 보니 오른쪽에 큼지막히 대구국제공항 K2 후적지라고 쓰여있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최근 공항 후적지 개발로 기사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홍준표 홍카콜라 시장이 후적지 자리에 10만세대 아파트 개발을 할거라는 둥, 두바이식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올린다는 둥 장미빛 기사들이 많습니다. 얼마전에는 대구 군위군에 최초 SMR 발전소 유치하겠다고 하더니. 역시 대선주자 라서 그런지 임팩트 있는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듯. 그나저나 가뜩이나 대구는 아직 미분양 무덤이고 공급량이 넘쳐나는데 10만 세대 공급은 10년 후로 미뤄주길. 제발
3. 대구-경북 통합
이것도 길 지나다보니 아주 몇군데 간간히 현수막이 걸려있었음. '대구-경북 통합시 대한민국 두번째 도시가 됩니다' 이런 문구였던 듯. 무려 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할 예정인 듯 합니다. 한편에서는 정치적 포석을 위한 무리한 계획이다 이런 의견도 있는 듯. 홍준표 시장이 원하는 그림은 미국 주정부 처럼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전권을 가진 강력한 주정부 체계를 구현할 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진행될지는 한번 흥미롭게 지켜볼 예정.
4. 대구 동성로
출장 중 숙소는 대구 동성로 토요코인에서 1박. 대구 동성로는 처음 가봤는데 대구 넘버원 중심상권이라서 그런지 매우 번쩍번쩍 했습니다. 부산 서면하고 비슷하면서 또 다른 느낌. 젊은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제가 대구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서면보다 더 좋아보였..... 이날 단합대회 한다고 밤 12시반까지 동성로 일대를 활보했는데 늦은시간 까지 불야성인 곳이 많더군요.
대구에도 이제 외국인이 제법 보이긴 하는데 대구가 관광도시는 아니라서 인지 대부분 일 때문에 온 느낌. 토요코인 동성로에도 숙박객들 정말 많았고 중국하고 일본 관광객들이 조금 있었음.
항상 느끼는 거지만 토요코인은 조식맛집 + 해장국 맛집 인정. 어쩜 그리 해장국을 잘 끓이는지 ㅎ
결론) 대구 동성로 매우 핫함. 홍준표 시장이 여러가지 사업을 많이 벌리고 있음. 그리고 과연 대프리카 임을 실감함
이상으로 5일차 포스팅은 여기서 끝! 해피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