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째려보기]대구 수성구 범어역 임장후기

 
어제 포스팅을 쓰고 나서 그래도 한번은 직접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에 회사 일찍 퇴근하고 급 대구 다녀왔습니다.  급대구 임장. 지난번 동대구역 임장갔을때 수성구도 한바퀴 보고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범어네거리 어마무시 하더군요 ㄷㄷ 서울 광화문 같은 느낌. 얼핏 강남같기도 하고. 역시 대구 수성구는 (대구안에서) 모든것을 갖춘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으니 짧은 임장 후기.

1. 범어 클레시아 오피
건물이 20년 4월 입주(만 4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아직도 새것같은 느낌. 입구부터 엘베, 복도, 룸컨디션 모두 최상의 컨디션. 그 일대는 죄다 먹자골목이긴 하나 동도 초등학교가 가운데 뙇 있어서 유흥상가들은 없다고 공인중개사님이 설명해주심. 술집은 매우 많지만 확실히 유흥은 없어보임. 서울로 치면 신논현 같은 느낌. 그나저나 동도초 는 학습환경이 좋은걸까요 아니 좋은 걸까요. 클래시아 뒷편 범어대성당이 참 예쁘더군요. 범어 대성당 위치 참 잘 잡은듯ㅎ

룸 컨디션은 확실히 '살고싶다' 느낌이 있게 깔끔하고 가구 가전 좋고 1인 생활하기에 딱 적당한 넓이. 거주하시는 분들도 주로 회사원이나 프리랜서 등등. 원래 공실만 볼 계획이었으나 중개사님 덕분에 거주자 계신 곳을 2군데 들어갔는데 다들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시는 분들이 거주하는 느낌을 받음.
소형평수는 오른쪽 북향인데 8층 높이까지는 앞 건물과 키가 같으나 거리가 있어서 답답하지 않음. 11층 정도는 앞에 전광판이 있어 빛공해 우려. 14층 위부터는 영구 뻥뷰 가능. 사거리뷰 나쁘지 않음. 내가 UAE 살때는 북향이 로얄향이었는데 대구도 만만치 않게 더우니 오히려 북향이 덜 덥지 않을까? 하고 잠깐 생각해봄. 여름의 대구는 더우니 아침 해들어 오는 동향이나 오후 서향은 더울수도 있겠다 생각.
2. 마크팰리스 범어
위치도 역에서 가장 가깝고 근처 오피중 가장 많은 호수가 있고 거래도 매우 활발한 곳. 물건 구경하면서 입주자들, 지나다니는 사람들, 배달하는 사람들 참 많고 뭔가 바람잘날 없겠다 하는 느낌. 직장인 뿐 아니라 대학생 재수생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음. 가성비는 확실히 좋으나 복층은 참 계륵같고 측간 층간 소음이 많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음. 뷰는 서향과 동향이 좋아보임. 층수가 높아서 내려다보는 느낌있음.  

얼마전에 경매 나왔던 물건인데 오늘 보러간 공실이 저 1918호였음ㅎ 낙찰자 분이 명도하고 전세 놓았다고 합니다. 축하축하
3. 브라운스톤 범어
마크 옆에 서한 옆에 브라운 스톤. 2017년 6월 입주. 외관은 매우 멀쩡. 방2화1 아파트형 임장이 어제의 핵심과제였는데 나같으면 충분히 3인가족은 살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음. 애들 키우는 세대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많지는 않다고 하심.(마지막에 이분은 브라운스톤은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중개사 분 헤어지고 나서 다시 들어가봐서 층마다 애키우는 집이 얼마나 있는지 스캔해 볼 것 그랬음. 복도식인데 좀 안좋은 복도식이라 이건 마이너스 요인

각 층 4호의 경우 단독 출입구라서 호. 향도 서향이라 남향 벽뷰보다는 나을 듯. 문제는 매매 전세가가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중. 가격 방어가 왜 안될까? 그래도 이수건설이면 이름있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2005년 42위에서 2021년 116위까지 급락했다고 하는군요. 흠흠 야레야레.  
4. 범어 서한 포레스트
건물 새거고 룸3 화2은  4인가족 거주할만 하고 층에 호실이 3개 계단형이라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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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단 임장 후기 정리. 빨리 출근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