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오늘은 무려무려 24년 하반기의 첫날! 7월 1일입니다. 제가 오늘부터 지역부동산 모임인 00 에 가입비 00을 내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구요. 7월 캠페인 중 하나로 1일 1포 하기 미션이 있어서. 지금까지 몇번 해본 경험이 있기에 전부실패했지만 마침 7월 1일이고 하니 여기 블로그에 한달 일기를 써볼 예정입니다. 훠훠
포스팅 스타일은 요즘 저를 stunning 하게 만들고 있는 메르님 블로그 집필 스타일로 ㅎ K직장인 종특인지 번호 붙여서 서술하면 왠지 글이 잘 써내려감.
1.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이수건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제가 요즘 째려보고 있는 아파트가 이수건설에서 지었거든요. 저는 한번도 이수건설이 지은 건축물에서 살아본적이 없지만, 예전부터 이수건설은 분명히 알고있는 건설사였는데. 아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뭔가 커넥션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족보를 파보기 시작합니다.
2.
일단 위키위키 검색을 해봅니다. 1976년에 '동림산업' 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1996년에 상호를 지금의 '이수건설' 로 바꿨습니다. 2002년에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브라운 스톤' 을 런칭하였고 2014년에 국토교통부장관 선정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브랜드 대상을 받았군요! 와우. 근데 사실 저에게는 '이수건설'은 낯이 익은데 브라운 스톤은 사실 ㄷㅂㅈ 임. 23년 기준 도급순위 전체 80위로 중견에서 살짝 처지는 정도. 요즘 중견 건설사들이 그렇게 위험하다면서요
3.
나무위키에 나온 정보는 저게 전부임. 지극히 드라이 한 위키백과 수준. 그렇다면 이제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봅니다.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된 바 없는 비상장 주식입니다. 먼저 '브라운 스톤' 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브라운스톤이란 19세기 뉴욕, 보스톤 등 미국 동부 상류층의 저택에서 시작된 고급 주거 양식으로, 그 명성 그대로 이수건설이 국내에 선보이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전통 명문 주거양식 스타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브랜드 ‘브라운스톤’은 앞으로 이수건설에서 분양 / 입주를 진행하는 모든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적용됩니다.
라고 친절하게 나와있음. 지금까지 분양했던 주요 단지들을 알아봅시다. 오 제가 다녔던 학교 기숙사를 지었군요(시점은 맞지 않으나) 제가 다니는 회사의 00 지점 사무실도 지었구요. 지금 보니 중요한 사실 하나는 1969년 설립된 이수화학이 모기업 이로군요. 그래서 익숙한가?? 뭔가 더 있는것 같은데! 이수화학은 코스피 상장사이고 현재 시총은 2300억원. 23년 이맘때 현재 주가에서 300% 가 뛰었네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인터넷 찾아보니 2차전지 테마주로 엮어서 떡상했다가 지금은 다시 본래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화학을 모기업으로 이수건설 등 대략 10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음.
4.
여러가지 사업들중에 아마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가 아마도 이것 때문이 아닌가 싶음. 예전 직장에 있을때 평택 미군기지 건설 감리 비슷한걸 했는데 그때 당시 카운터 파트가 아마도 이수건설 분들이었던 듯 싶다. 분양 건축 실적은 굉장히 많으나 현재 건설-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는 없다.
5.
이수건설 전망에 대해 인터넷 기사 검색. 이수화학이 이수건설 등의 계열사 차입금에 대한 부담으로 기업신용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는 기사.(24년6월19일) 그리고 예전부터 이수건설이 어려우면 이수화학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많이 해줬군요. 유증에 여러번 참여해서 차입금을 메워줌. 이런 기사도 있군요!
"이수건설은 이보다도 훨씬 빨리 워크아웃을 극복했다. 이수건설 역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악화를 겪으며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수건설 역시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을 했지만, 결정적으로 모그룹인 이수화학의 유동성 지원 덕분에 2년 6개월 만에 조기졸업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과거 2009년 금융위기 때 이미 한차례 워크아웃 당한적 있었고 다행히 모그룹 지원으로 조기졸업 한 사례가 있음. 현재의 태영건설 사태와 비교하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올해초에 퍼졌던 4월 부동산 pf 발 위기설에 등장했던 기사
"이들 중에서는 자기자본 대비 만기 도래 회사채 부담이 심각한 건설사도 적지 않아 우려가 나온다. 올해 11월 5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태진종합건설은 최근 몇 년 동안 자본잠식이 발생해 2022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 4억원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건설도 자기자본 646억원의 72.76%에 달하는 합계 470억원 회사채가 올해 1~4월 차례로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건설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그나마 요기가 상세함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553
현재 시점이 7월이니 4월 만기된 회사채는 어찌어찌 상환된 모양. 좀더 검색 해볼까요?
"시공능력평가 28위의 중견사 한신공영은 지난달 28일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내놓은 회사채 금리는 연 9.5%에 이른다. 한신공영이 이처럼 고금리를 부담하게 된 것은 지난해 발행한 회사채가 당초 목표치에 한참 모자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결국 특정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고금리를 보장하면서 회사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SGC이테크건설도 지난달 연 8.5%에 800억원을 조달했고, 이수건설은 지난 1월 1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최대 연 8% 금리에 발행했다."
회사채 금리 8% 참 좋네요 ㄷㄷ 수익형 부동산 대신 채권투자가 나을듯?

6.
지금와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2014년 대구 분양 최고 경쟁률이 기록한 곳이 범어 브라운스톤이었음. 무료 141.95 2014년이면.... 바닥다지고 올라가고 있을때쯤이었을 듯. 그때 당시 '대구 부산은 청약불패' 라는 말이 있었다고 하니 그것참 새옹지마 같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경쟁률 씨게 나왔는데 자재 좋은거 썼는지 한번 눈으로 확인하러 가야겠음
결론) 이수건설 도급순위 80위. 모기업인 이수화학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음. 올해 1~4월에 회사채 만기 위기가 있었으나 어찌어찌 넘어가는 모양. 현재 벌려놓은 사업장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 듯. 브라운스톤의 입지도는 그렇게 크지는 않으나 전국 곳곳에 의외로 많은 브라운스톤이 포진되어 있음.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생각보다 포스팅이 오래걸렸네요! 1일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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