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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50th]24년 10월 결산 feat 전쟁이 일상이 되다니

by NEO UNIVERSE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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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오늘은 11월 5일입니다. 엊그제 9월달 결산을 하였으니 오늘은 조금 늦었지만 10월 결산을 해봅니다. 월 결산 콘텐츠도 이번달이 무려 50번째 군요. 매달 월간 결산을 해왔으니 만으로 4년하고 2개월이 되는군요. 50개월 전과 지금의 저는 얼마나 많이 달라졌을까요 새삼 궁금합니다.제가 처음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게 2020년 8월즈음 되었으니..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약간의 번아웃과 함께 마음이 가을을 타고 있고 그동안 오만것 다 이끌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뒤를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고 좀 쉬어가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0월 결산

목표1. 세후 월소득 1k, 급여외수익 500

이번달도 열심히 뛰었으나 아쉽게도 1k달성은 실패했네요. 참고로 부부합산 소득입니다. 와이프님이 이것저것 하는일이 많거든요. 급여외 수익은 400 정도. 연말이 가까워 지니 연금계좌도 그렇고 피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ETF 를 수익실현해서 금융소득이 평소보다 조금 높게 나왔네요. 주식시장은 전쟁확산 과는 상관없이 미국장은 연일 호황이구요 오늘부터 미국 대선이 있는데 그야말로 초 박빙 상황이라 마지막까지 결과를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당선을 점찍은것 같은 모습이구요, 코인시장도 그에 따라 많은 상승이 있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북한이 참전하면서 도대체 국제정세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건지.. 저도 40여년 살면서 이렇게 전쟁때문에 살벌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2010년인가 연평도에 포탄 떨어진 적도 있긴 했는데. 저는 그때 뉴스듣고 정말 전쟁나는줄 알았습니다. 북한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 중국-대만도 그렇고 이스라엘도 그렇고 다들 미쳐돌아 가는 듯. 그와중에 우리나라는 김여사 스캔들 하고 금투세 하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등 안으로도 매우 시끄러운 상황이네요. 버핏옹이 현금을 사상 최대로 쟁여놓고 있는데 확실히 어느정도 꼭지에 다다른것 같기도 합니다. 

목표2. 배당사업 월30

이번달 배당은 12.5 들어왔습니다. 배당금이 생각보다 쉬이 늘지 않는군요. 이번주에 포트조정을 좀 해야겠습니다. 조만간 목돈이 들어오는데 어디다 투자할지 고민입니다. 미국주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환율이 높은게 조금 주저되네요. 지금도 잘잘이 종목수가 많아서 종목 가지치기 좀 하고 종목수를 확 줄여야 겠습니다.  

목표3. 매일루틴. 올해의 독서 20권

10월은 오디오 북 1권 이군요. 종이책도 제 책상옆에 두고 하나 보고 있습니다. 제목은 빠숑님과 주변분들이 공저한 '2024 결국은 부동산' 인데 뭔가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코리아 처럼 매년 한권씩 찍어내려고 하시는 듯. 저는 개인적으로 트렌드 코리아는 확실히 괜찮은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은 부동산은 아직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많이 짧아져서 예전에는 편도 40분이었는데 지금은 편도 10분입니다. 오디오북으로 이동중 듣고 있는데 집중도가 좀 떨어지네요. 내년에는 오디오북 신청을 안해야 할 듯. 전자책까지는 쉬이 읽을 수 있는데 오디오북은 그닥. 예전에 장거리 여행할 때 차에서 애들 오디오북 틀어놓고 참 잘 다녔는데 말이죠. 요즘은 아이들 차에 타면 각자 이어폰 꺼내서 자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11월 목표

1. 다시 루틴잡기

9월말부터 10월은 시험공부를 위해 다른거는 다 내려놨는데, 이제 시험도 끝났고 슬슬 마무리 시기이니, 연말이라고 얼레벌레 회식하러 다니면 시간이 어이없이 금방 갈수 있으니, 하루하루 또 충실하게 루틴을 잡아가야 겠습니다. 아침은 여전히 6시 20분에 일어나고, 포스팅은 되도록 아침에. 점심에는 주3회 요가 운동, 요가 없을때는 독서나 러닝. 퇴근후에는 다시금 프로젝트에 시간 투자. 이번달은 프로젝트 하루에 2시간 투자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주말은 가족에 충실하자가 목표이고 주말에는 집안일 열심히 돕고 와이프님하고 시간 많이 보내야겠다고 생각. 

2. 11월의 챌린지 (운동 + 프로젝트 2시간)

요즘 밖에 나가면 정말 완연한 가을인데요 가을이 정말 짧아졌습니다. 아마 10월말부터 11월말까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되는 듯. 그래서 사람들이 부지런히 놀러다니고 체육대회 하고 소풍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가을날씨가 짧아진 만큼 야외 활동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구요 요즘 러닝이 대세이니 지난주부터 회사 러닝크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이먹고 할 수 있는 운동중 하나가 러닝인 것 같구요 제가 좋아하는 하루키 작가도 러닝 매니아 이고 최근에 기안84님 풀코스 마라톤 뛰는 거 보고 여러모로 느끼는 게 생겼습니다. 풀코스까지는 못하더라고 하프정도는 1년안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지난 주말에 와이프 님과 함께 부산 센텀 신세계에 가서 뉴발 러닝화를 업어 왔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 매장에 러닝화 찾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ㄷㄷ 다들 사람마음이 비슷한 듯. 날이 좋으니 러닝하는 사람이 많은 가 봅니다. 요즘 러닝화는 기능성이 대폭 향상되서 '요즘 러닝화' 특유의 모양이 있는데요, 특히 카본 플레이트 들어간 고가 러닝화들도 많은데 저는 이제 입문자라 저렴이 버전으로 일상화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저 사진 밑에 있는 비둘이뉴발로 픽 했습니다. 주말에 와이프님 끌고 집근처 온천천에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나간김에 애들도 끌고 가야겠네요. ㅎ

 

3. 포스팅 10개!

포스팅은 지난번에 하다가 끝을 못낸 스페인 여행후기 마무리 하고, 그동안 못썼던 일상 포스팅 주절주절 하렵니다. 이번달 포스팅 목표는 10개!

4. 절연 절주

시험 공부한다고 술이 줄었는데 반대로 다시 흡연을 했네요. 저는 20살때부터 담배를 피우긴 했는데 날짜로 치면 합쳐서 2년도 안될듯? 그냥 하루에 한두개피 정도 피우고 심심하면 2년 안피웠다가 바쁠때 피었다가 고런 식인데. 어쨋든 이것도 습관이니 어느순간 또 싹뚝 끊어야 겠죠. 지난 주말에 안과에 가서 정밀 점검을 받았는데 오른쪽 눈에 황반우려가 있으니 꼭 금연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눈이 정말 좋은 편인데-여전히 양쪽 1.0 유지중- 안과에 가서 보니 원시가 조금씩 생기고 있더라구요. 간호사 분도 의사샘도 '이제 슬슬 노안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왠지 슬프더군요. 굳이 그런말 하지 않아도 40살 넘어가니 정말 몸이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 참인데. 마음은 아직 청춘입니다. 아직 하고 싶은게 많은 나이입니다. 그러니까 몸관리를 더 잘해야 겠죠!


오늘의 클로징 문구는 투자 단톡방에서 올라온 것 중에 좋아보이는 걸로 가져왔습니다. 제목은 '내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 나 자신에게 한번 더 읽어주기 위해 타이핑을 해봅니다. 

지쳤다는 건 노력했다는 증거(항상 피곤한 사람이 있습니다만) / 슬럼프라는 건 열정적이었다는 증거(열정을 다했는가? 는 본인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 / 실패했다는 건 도전했다는 증거(이건 인정) / 긴장된다는건 그만큼 진심이란 증거(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잘 모르는걸 해야할 때 긴장됩니다.) / 울고싶다는건 버티고 있다는 증거(저는 눈물이 마른듯?) / 불안하다는 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우리 와이프님이 생각나네요)  / 그만둘까 망설이는 건 지금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거 관련해서는 제가 하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것 - 포기와 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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