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홈술 feat 폭립 + 레드와인

 

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오늘의 바로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입니다. 매년 클스마스는 항상 지인들과 홈파티를 했는데 올해는 가족들끼리만 단출하게 진행했어요. 가뜩이나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터라 더욱 조심스럽게 되네요. 올해는 정말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듯합니다.

 

이렇게 보니 수제 초코파* 같네요!

저희 집은 둘째가 Level 5의 우유 알레르기가 있어서 매년 수제로 케이크를 만들어 먹습니다. 코코아 밀크로 생크림을 대체하구요 올해는 특별히 '주키니 호박'을 갈아서 중간 빵을 만들었어요. 저도 주키니가 비건 케이크에 들어갈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근데 호박이 색깔이 진녹색이라 초코케익 안에 들어가니 티는 잘 안 나긴 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고기와 와인이 진리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는 베이비 립 + 레드와인 입니다. 예전에 호주 가족여행 갔을 때 시드니에서 시티투어 하고 허리케인 그릴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폭립이 생각나서 결정한 메뉴에요! 요즘은 베이비 립도 간편식으로 아주아주 잘 나오기 때문에, 냉동된 립을 에어프라이 기에 넣고 10분만 돌리면 돼요.

엄청 간단하면서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매우 가성비 좋은 메뉴입니다!

 

레드와인은 이마트 24에서 구매했습니다. 지난 11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다이블로 인텐스 레드블렌드'를 12월 24일 ~ 12월 31일 한정 특가로 13,500원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전 세계 no.1 와인 어플인 vivino 에서 평점 3.9의 매우 높은 점수를 마크하고 있어요. 만원 초반에 평점 3.9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go입니다.

 

@ 비비노

간편식 이기 때문에 별도의 재료가 필요 없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500g~700g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에어후라이기에 넣고 190도 맞춰서 10분간 돌려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잘 익고 있는지 쓱 한번 보시고 한번 뒤집어 주셔도 되요. 사이드로 익힌 야채라던지 허브 등을 가니쉬로 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간편해요!

 

올 한해도 고생했습니다.

인스타에 보니 다들 클스마스 디너 플레이팅이 정말 화려하더라구요. 다들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플레이팅 기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아직까지는 화려한 플레이팅은 없습니다. 다른 집 플레이팅은 눈으로만 보는 걸로 ㅎ 플레이팅 제대로 하려면 머니가 많이 듭니다. 저희는 항상 미니멀리즘을 추구합니다.

 

** 솔직후기 **

예전에 와이프가 직접 생 쪽갈비를 사서 연한 간장 양념으로 재운 뒤에 오븐에 구워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가 훨씬 맛있긴 했습니다만 손품 하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반면에 이번 데리야끼 폭립은 엄청나게 간편합니다. 맛도 있고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구요. 레드와인하고도 아주 잘 맞습니다!

 

간편함  ★★★★★

맛        ★★★☆☆

가성비  ★★★★☆

술케미  ★★★★☆

 

이상으로 오늘의 싱숭포차를 마칩니다. 이따 저녁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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