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홈술 feat 12월 제철맞은 통영굴 구룡포과메기

 

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지난주에는 드디어 12월 겨울 별미를 실물 영접하였습니다. 그것도 통영굴과 구룡포에서 말린 과메기까지 욕심쟁이 처럼 2개 모두 냠냠하였습니다. 두 별미를 한꺼번에 먹으니 그제서야 겨울이 왔다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ㅎㅎ 저는 가을에도 대하를 먹고 나서야 '음 가을이 왔군' 하고 느껴지거든요!

 

통영굴은 오아시*에서 주문하고 과메기는 지마* 에서 '*탕' 이라는 판매자로부터 구입했습니다. 과메기 같은 경우 대부분의 메이저 온라인샵에서 상위 랭킹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이겠죠. 이분들 이번 겨울 맞아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실 듯 합니다. 

 

통영굴도 아직은 kg 당 23,000원(택배비 제외) 입니다. 아직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김장을 다 하셨겠지만 아직 안하신 분들도 계시니 아직은 굴에 대한 수요가 아주 많을 때라고 봐야겠죠. 저희집만 해도 김장일이 12월 19일입니다. 매년 제 주변에서 가장 늦게 김장하는 집이에요. 

 

 

먼저 통영산 각굴입니다. 굴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스테미너 음식으로 오래전부터 사랑 받아온 음식입니다. 저도 아주 어릴때부터 바다의 우유라고 어르신들이 막 맥였는데 그때는 그 맛을 모르기도 하고 자꾸 생굴로 주셔서 즐겨먹지는 않았어요ㅋㅋ 생굴도 맛있긴 한데 요즘은 노로 바이러스 가 한참 유행할 때이니 되도록이면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로 바이러스라니 왠지 코로나 어감과 비슷해서 더 비호감 이군요!

 

<< 굴의 효능 >>

1. 남성 스테미너 음식 -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천연 정력제로 불리우며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고 함. 남성 호르몬과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 또한 정자의 구성 성분인 아르기닌 풍부

 

2. 뇌 건강 및 피로회복 -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 한 병에 함유된 타우린과 굴 100mg 에 함유된 타우린과 맞먹는다고 합니다.(1,130ug)

 

3. 빈혈예방 - 굴에는 적혈구를 생성하는 철분과 구리의 함량이 높습니다. 보통 생굴을 먹을 때 레몬즙을 살짝 뿌리는 데 레몬즙을 뿌리게 되면 풍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레몬의 비타민C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4. 다이어트 식품 - 지방함량과 칼로리가 낮은 반면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겨울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인 칼슘 부족 현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5. 피부미용 - 굴이 피부에 좋다는 내용은 동의보감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효과가 탁월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위에서 언급했던 아연 성분이 스태미너 증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재생과 면연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굴찜 요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하지만 선후처리는 쉽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먼저 굴을 솔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내어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찜솥이나 압력냄비에 물을 반컵 정도 부은 후 8분간 센불로 익히신 다음 5분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너무 오래 찜을 하면 굴이 질겨질 수 있고 너무 짧게 하면 바이러스 위험이 있으니 뚜껑이 투명한 냄비라면 굴들이 적당히 입을 벌려진 때가 굿 타이밍 입니다.

 

 

이날은 굴찜 + 과메기 라서 너무 흥분한 바람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제 먹기에도 바빠서 ㅎ

 

 

맛있는 안주에는 술이 빠질 수가 없지요. 이날 1인당 3병은 마신것 같습니다. ㅎ

 

 

둘이서 떠나고 싶네요

 

각굴은 씨알이 아직은 들쭉날쭉 하더라구요. 매년 겨울에 통영가서 굴찜을 먹는데 정말 어른 손바닥만 굴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크면 맛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의 경우에는 클수록 맛있더라구요. 스테이크 먹는 기분이랄까. 

 

여튼 잘익은 굴을 껍질을 까고(칼질 또는 날카로운 껍질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 안에 맺힌 하얀 굴 육수를 후루룩 촵촵 하신 후에 굴을 한 움큼 떼어내고 초장에다 콕 찍어 드시면 됩니다

 

 

과메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과메기는 다시마가 생명인 것 같아요!

 

 

조만간에 통영에 가서 제대로 한판 더 먹어야 겠어요!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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