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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망설임은 품절을 부를뿐[15일차]

by NEO UNIVERSE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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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K씨의 하루일기 입니다. 며칠 쉬고 오랫만에 쓰네요. 벌써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걸까요? 요즘 날씨가 부쩍 따뜻해 졌음을 느낍니다. 작년 여름은 유럽하고 북미 지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몇몇 기후 전문가들이 '이번 겨울은 무척 추운 겨울이 될것이며,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연료비 상승으로 매우 힘든 겨울이 될 것이다' 라고 기사를 본 것 같은데요.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막상  한두번 반짝 추웠던 것 빼고는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남부 빌바오 지역은 한낮 온다가 20도가 넘어서 벌써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이니.  게다가 겨울철 인기 장소인 알프스 산맥 부근 도시들도 눈이 제대로 오지 않아 상당수 개점 휴업 중인 스키장이 많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어떤 도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무주쯤?) 산악지역의 적설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스키를 즐기기에 무척 위험할 수 있으며, 정 스키를 타고 싶으면 꽤나 많은 돈을 (아마도 20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보증금으로 징수할 - 왜냐면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키를 즐기다가 조난이나 부상을 입으면 구조비용이 많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아무리 스키가 좋다고 한들 그렇게 큰 보증금을 관광객들에게 받아간다니, 제 기준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저 같으면 절대 안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지역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네요. 혹시 곤돌라 위에 올라가 단식투쟁을 할지도.


 

History (일기)

1/ 저의 오래된 목표중 하나가 세계 여행입니다. 세계 일주 이런건 아니고 다양한 나라들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타는 것도 좋아하고 호텔 스테이도 좋아하고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아마도 역마살이 있는 거겠죠. 여행 다니면서 사진찍고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것도 나름 즐거운 작업 중 하나입니다. 

이웃 블로거님들 중에 잘 나가시는 몇분들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여행지나 호텔 등에서 협찬 받으면서 여행다니고 호텔 스테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여행 작가도 직업이 되면 그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제가 보기에는 차암 좋아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하루키나 김영하 작가님도 여행 관련 에세이들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그분들은 참 글도 잘써서 마냥 부럽습니다. 그정도의 필력이면 나도 회사일 그만두고 여행 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고 글쓰면서 살수 있을텐데요.

제가 즐겨찾는 블로거님 중에 '메밀꽃 부부' 님이 있는데요, 두분이서 정말 안가본 곳 없이 거의 일년내내 여행을 다니십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좋은 정보들이 많아 일방문자도 굉장한 편이구요 아내분은 글을 쓰시고 남편분은 사진을 찍으시는데 두분이 아주 호흡이 잘 맞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지금은 꽤나 네임드가 되었기 때문에 강연도 다니시고 책도 내시고 하셨는데 매우 부럽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저분들은 아이들은 안갖으시나? 아이들 있으면 저렇게는 못다니실텐데' 하는 약오름의 마음도 있구요. 만약에 저도 아이가 없었다면 그분들 처럼은 못했을 것을 잘 알면서도 말이죠. 아마도 부러워서 그런듯 합니다.

Highlight (단 하나의 목표)

1/ 오늘은 드디어 수입식품 영업허가증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주소가 잘못되어서 반려당하고 한참을 방치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매우 빠르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구매대행 업이고 수입식품이라고 해봐야 제 눈앞에도 스쳐가지 않을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항목이지만, 어쨋든 현행 규정이 그러하니 그대로 따라하였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물건을 파려면 좋은 물건들을 많이 올려야 할텐데 약 10일정에 마지막으로 등록하고 한참을 쉬고 있네요. 아직 시스템 구축에 확신이 들지 않아 좀더 생각하는 중입니다. 성공이냐 실패냐를 떠나서 아직 제대로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전을 잘 짜서 빡시게 덤벼보겠습니다.

Habit (습관)

 

1/ 아침명상 - 완료!

2/ 영어공부 - 오늘은 토익 공부는 못했구요 대신 아침저녁으로 다시 BBC 뉴스를 열심히 흘려듣고 있습니다. 터키 시리아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났네요.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참고로 4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터키여행을 잡아놨었는데 오늘 아침에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습니다. 왠지 지금 타이밍에 가는건 영 내키지가 않아서요. 

3/ 책읽기5장 - "직장인으로 12개 부업 만들기"

대략 이런 제목의 전자책을 읽고 있는데요, 지금 제 e-book 용 스맛폰이 다른곳에 가있어서 정확한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 10장정도 읽었는데, 거의 인트로 부분이었지만 꽤나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에 적으려고 캡쳐까지 해놨는데 아침일찍 읽어나서 본 구절인데 잠들기 전이 되니 하얗게 지워져버린 이 몹쓸 뇌같으니....ㅎㅎ

4/ 콘텐츠 생산 - 티스토리 포스팅 1개 추가. 간만에 인스타 피드도 하나했네요!

5/ 운동하기 - 오늘은 거의 한달만에 '주간탁구' 를 하고 왔습니다. 저와 탁구메이트 보다 한실력 앞서있는 다른 멤버분을 초청해서 친선경기를 했는데 그옛날 왕초보 실력이 아니라면서 깜짝 놀라더군요. ㅎ 오늘 오랫만에 탁구를 해서인지 폼이 그닥 올라오지 않았는데 한달전 컨디션이었다면 오늘 패보다는 승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ㅎ 충분히 해볼만 했음 ㅎ 

Thanks (감사)

1/ 한시간 쯤 전에 와이프님과 통화를 하면서 오랫만에 와이프님이 생일선물로 사준 큐브를 맞췄습니다. 며칠전부터 완성전의 큐브가 눈에 거슬렀는데 지금은 제 앞에 아주 가지런히 색을 맞춰 서있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하는 고오급 큐브를 사준 와이프님께 감사

2/ 아직도 인사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아 근 두달 반동안 돌려가며 환송회를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또 환송회 저녁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그분 하는 이야기가 '제가 있는 지금 이곳은 차암 좋은 곳이니 마지막까지 악착까지 버티다가 가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새삼 제가 있는 곳에 대한 감사. 

3/ 매일 아침 3분 명상시간에 멋진 목소리로 열심히 자기최면을 걸어주시는 이름 모를 유투버 남여 두분께 감사. 매일 아침 눈을 뜨고 가장 첫번째 하는 일이 당신들과 만나는 일입니다 ㅎ


이상으로 멘탈 갑 - 구매대행 스마트 스토어 프로젝트 14일차 - 아카이브 9일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일기 포스팅을 벌써 9일이나 썼나요? 여튼 다들 굿밤 되세요. 저는 금요일 두시 비행기로 크로아티아에 다녀오겠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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