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한동안 더듬이 잘린 개미처럼 방황하다가 다시금 마음을 잡고 매일 뭐라도 끄적여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 무언인가를 기록한다는 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꾸준히 기록을 해나간다면 그것 자체로 저에게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의 100일 프로젝트 목표를 새로운 사업 프로젝트 진행 + 1일 1 포스팅으로 다시 변경하여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조건은 다시금 세팅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빠져나갈 변명이 없습니다. 저에게 스스로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어요!
History (일기)
1/ 오늘은 드디어 디즈니 플러스에서 절찬 상영중인 '카지노' 시즌2 최종화 정주행 완료했네요. 요즘 OTT며 종편이며 여기저기서 무수한 화제 드라마들이 홍수처럼 나오고 있는데요 그에 반해 저는 참으로 드라마를 적게 보는 1인입니다만은. 이 카지노는 제가 제가 올해 들어서 정주행 한 첫 번째 드라마이네요. 주변분들이 다 재미있다던 '더 글로리'도 안 봤어요.
배우들 연기 참 좋았구요 오래간만에 최민식 님의 악랄한 연기도 잘 봤습니다. 특히 드라마 배경이 필리핀이다 보니 외국생활하는 저한테도 뭔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드라마 캐릭터 중에서 손석구 님이 연기한 '오경감' 역할이 묘하게 공감이 많이 갔는데요. 드라마 중에서 손석구 님이 일과를 마치고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와 예의 그 긴 다리를 소파 앞 테이블에 걸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음에 대한 답답한 한숨인지 지친 하루에 대한 피로인지 모를 복잡한 마음으로 소파에 푹 파묻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 저도 가끔씩 해외생활 하면서 이래저래 일이 안 풀리면 제 숙소에서 저런 비슷한 자세로 (다리 길이는 많이 다릅니다만) 이런저런 잡념에 빠질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묘하게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2/ 카지노 드라마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카지노 시즌2개 해서 총 16화 인데 내가 이 드라마 보려고 16시간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드라마 잘 보고나서 뭔 딴소리냐 할 수도 있는데 제가 요즘 회사일 바쁘다는 핑계로 루틴이 거의 망가졌는데 올해 이 프로젝트 한다고 발발거리다가 최근에 거의 시간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제가 이 16시간을 오롯이 프로젝트 하면서 썼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젝트에 죽기살기로 매달려도 될까말까인데 최근에 집중해서 16시간을 투자은 커녕 세시간이라도 집중한적이 있었나 하는 (다소 뜬금없는) 자기 반성이었습니다. 눼눼.
Highlight (단 하나의 목표)
1/ 드디어 4월 15일에 첫 주문한 물건이 소중한 고객님께 배송완료 되었습니다. 배송이 오래걸려 대단히 죄송하네요. 드디어 구매대행의 첫 매출이 한턴을 돌았구요, 물론 네이버 스스에서 정산받고 나중에 세금계산하는 후속 프로세스는 남아있지만 어쨋든 하나의 사이클을 완료했습니다.
2/ 첫 주문 이후로 아직 두번째 주문은 없습니다. 지금 쇼핑몰에 등록한 물건이 20개 인데 그중에서 구매가 나왔다는건 되게 고무적인 일입니다만 다음 주문을 위해 닥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3/ 5월은 가정의 달이니 사실 이 시즌을 타켓으로 하려면 해외 구매는 지금쯤 주문이 들어오겠죠.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에는 어떤 아이템들이 잘 팔리는지 검색이 필요합니다. 노오력이 없으면 당연히 아웃풋도 없습니다!
Habit (습관)
1/ 아침명상 - 완료!
2/ 영어공부 - 5월 중순으로 토익시험을 접수 했습니다. 요즘은 케이크 영어 어플을 유료결제해서 와이프랑 쉐어하고 있구요 내일부터는 짬짬히 토익시험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토익 목표점수는 850점 입니다. 아자! 할 수 있다!
3/ 책읽기 - 최근에는 종이책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제 앞에 새로운 두권의 책이 놓여있네요. 최근 포스팅은 거의 못했지만 책은 그나마 많이 읽었습니다.
4/ 콘텐츠 생산 - 티스토리 포스팅 1건 작성중
5/ 운동하기 -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쇼핑몰 걷기운동을 했습니다. 날씨가 접거나 공기가 안좋으면 저희 집앞에 새로 생긴 쇼핑몰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쇼핑몰이 어마어마하게 큰 편인데 아직 입점업체가 절반정도 밖에 오픈을 안한터라 올떄마다 '오 이런게 새로 오픈했네'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Thanks (감사)
1/ 드라마 카지노를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분들께 감사. 제 친구가 필리핀에서 20년째 생활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생각이 많이 나네요. 거기서 성공한 사업가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새삼 대단하네요.
2/ 제 스마트 스토어에서 첫 주문을 해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발주를 너무 늦게 내고 독일 부활절 휴무까지 겹치면서 거의 20일 넘게 걸렸는데 물건은 꼭 만족스러우셨으면 하네요.
3/ 얼마전에 한국 휴가 다녀와서 이것저것 선물을 챙겨주신 이웃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벌써 어느덧 4월 중순이지만 또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모두들 사라지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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