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고 무료하도다 [제로프로젝트 Day23]

 

안녕하세요. 라이프 스타일러 싱숭시티 입니다. 예전에는 제가 있는 방에 이름모를 들꽃도 키우고 방울토마토도 키우고 했는데 24개월 즈음이 지난 지금은 제가 있는 곳이 많이 삭막하군요. 분명히 처음 이곳에 왔을 때보다는 여러가지 좋은 아이템들이 많아지긴 했습니다만, 뭔가 생활은 편해졌는데 삭막해진 그런 느낌입니다.

 

History (일기)

1/ 오늘 산책을 하다가 느낀 생각은 지금까지는 많은 부캐(aka 딴짓거리) 를 만들어왔는데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좋은 일이나 그것 자체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요한 순위와 인풋대비 아웃풋을 염두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SNS를 거의 하지 않다가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인스타로 넘어왔는데 역시나 인스타는 (혹은 아직은) 나와는 안맞는 듯.  피드 올리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노력대비 그닥 효용이 없어서 패스. 다른 사람 잘 사는 모습은 굳이 찾아서 좋아요 누르면서 까지 보고 싶은 생각은 없음. 차라리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게 낫겠다 싶네요.

Highlight (단 하나의 목표)

1/ 아직 스토어에 제품수는 30개 언더이지만 일단 우직하게 50개 올리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반자동 하기전에 물건 소싱하고 아이템 선정하는 감을 익혀야 합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많이 들겠지만 기초 훈련 한다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2/ 갑자기 작년 여름 즈음에  파이썬 배운다고 동호회 만들었던게 생각나네요. 프로그래밍을 잘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프로그램 잘 만드면 사업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막연한 생각.

 

Habit (습관)

1/ 아침명상 - 완료!

2/ 영어공부 - 아 오늘부터 토익한다고 자료를 여러개 받아놨는데 출력을 못했네요. 내일은 자료 출력해서 틈틈히 문제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3/ 책읽기 - 책 읽기 쉬는중

4/ 콘텐츠 생산 - 다시 쓰는 일기 2일차 입니다.

5/ 운동하기 - 오늘은 8시부터 속보로 30분 산책하였습니다. 아직도 날씨가 선선하네요. 정말 작년하고는 완전완전완전 다른 날씨입니다. 다른 나라에 온것 같아요.

 

Thanks (감사)

1/ 무료한 일상에 무한한 기쁨과 에너지를 주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오늘도 감사. 참 아이들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2/ 감사하는 시간인데 자꾸 마음속에서 미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워하지 않도록 좋은 모습만 보게 해주세요.

3/ 몇달동안 회사일로 바빳더니 마음이 조금 고슴도치가 되었습니다. 여유와 감사의 마음을 가질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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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오늘의 짧은 일기는 여기서 끝!